"나스닥 사상 최고…코스닥 상승세 지속"-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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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0일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지수 강세 등에 비춰 코스닥지수의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미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투자심리 안정 속에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미국 정치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관련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코스닥의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지수는 양호한 경제지표와 실적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 연구원은 "소비 증가를 뜻하는 가솔린 재고 감소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1% 넘게 상승했고, 유럽과 미국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1000억위안 규모 유동성 공급도 우호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그는 "퀄컴이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시장에서 2% 내외 하락하고 있고, 일본은행(BOJ)·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어 (국내 증시의) 상승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미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투자심리 안정 속에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미국 정치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관련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코스닥의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지수는 양호한 경제지표와 실적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 연구원은 "소비 증가를 뜻하는 가솔린 재고 감소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1% 넘게 상승했고, 유럽과 미국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1000억위안 규모 유동성 공급도 우호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그는 "퀄컴이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시장에서 2% 내외 하락하고 있고, 일본은행(BOJ)·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어 (국내 증시의) 상승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