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2상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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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필름이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지난 19일 미국에서 진행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T―817MA'의 임상시험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시험을 진행한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로 진단받은 지 2년 반 이내의 환자에게 치료제를 1년가량 투여했더니 인지 기능의 저하가 완화된 것을 확인했다. 기억을 주관하는 해마의 위축을 억제하는 경향도 발견됐다. 연구팀은 치료제가 비교적 진행 속도가 빠른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후지필름은 내년 임상 3상에 들어간다. 일본을 포함해 국제 공동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도 고려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20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전날 대비 2.60% 상승한 4188엔으로 장을 마쳤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지난 19일 미국에서 진행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T―817MA'의 임상시험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시험을 진행한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로 진단받은 지 2년 반 이내의 환자에게 치료제를 1년가량 투여했더니 인지 기능의 저하가 완화된 것을 확인했다. 기억을 주관하는 해마의 위축을 억제하는 경향도 발견됐다. 연구팀은 치료제가 비교적 진행 속도가 빠른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후지필름은 내년 임상 3상에 들어간다. 일본을 포함해 국제 공동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도 고려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20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전날 대비 2.60% 상승한 4188엔으로 장을 마쳤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