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文대통령, 27~28일 그룹총수들 만난다…남부 폭염특보 속 중부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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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27~28일 기업인들과 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28일 이틀간에 걸쳐 14대 그룹 총수들과 상견례를 겸해 첫 간담회를 연다.
토론회에는 삼성, 현대기아차,SK등 국내 14대 기업과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오뚜기가 포함됐으며 새 정부 들어 다소 냉랭했던 청와대와 재계의 분위기가 전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을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을 위해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이틀간 개최하기로 했다”며 “과거 형식적인 대통령과의 대화 방식에서 탈피해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한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재계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靑간담회 발표에 '곤혹'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28일 이틀간 청와대에서 기업인들과 첫 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청와대가 공식 발표한 가운데 참석 대상에 포함된 주요 그룹의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재벌그룹 계열사 임원들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까지 통보도 없이 언론을 통해 일정을 알리면 최고경영진이 일정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삼성,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은 모두 이날 발표 이전에 청와대나 대한상의로부터 간담회 일정이나 참석자 명단 등을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문무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야권은 문 후보자의 경우 개인의 도덕적 흠결보다는 검찰개혁 의지 등 정책 이슈에 공세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문 후보자가 수사를 맡았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문제나 'BBK 사건', '성완종 리스트 사건' 등도 주요 이슈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 신고리원전 공론화위 오늘 첫 회의…10월까지 결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오늘 오후 4시30분 첫 회의를 열어 5·6호기 공사를 영구 중단할지, 아니면 재개할지 10월 중순까지 결정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에서 신규 원전건설 전면중단과 건설계획 백지화, 신고리 5·6호기 공사중단, 월성 1호기 폐쇄, 탈핵에너지 전환 로드맵 수립 등을 공약했지만 이미 집행된 공사비만 1조6천억원, 영구중단 시 공사비와 보상비용까지 합해 모두 2조6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공사를 일시중단하고, 10인 이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최대 3개월 동안 여론 수렴을 거쳐 시민배심원단이 판단을 내리게 하자고 결정했다.
◆ 중부지방 장맛비…남부지방 폭염특보
중부지방·경북·전북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경남·전남 내륙·제주도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다 밤부터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밤까지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 30∼80㎜, 강원 영서 중남부·충청도 20∼60㎜, 서울·경기도·강원 영서 북부·강원 영동·제주도 5∼40㎜다.
현재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28일 이틀간에 걸쳐 14대 그룹 총수들과 상견례를 겸해 첫 간담회를 연다.
토론회에는 삼성, 현대기아차,SK등 국내 14대 기업과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오뚜기가 포함됐으며 새 정부 들어 다소 냉랭했던 청와대와 재계의 분위기가 전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을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을 위해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이틀간 개최하기로 했다”며 “과거 형식적인 대통령과의 대화 방식에서 탈피해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한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재계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靑간담회 발표에 '곤혹'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28일 이틀간 청와대에서 기업인들과 첫 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청와대가 공식 발표한 가운데 참석 대상에 포함된 주요 그룹의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재벌그룹 계열사 임원들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까지 통보도 없이 언론을 통해 일정을 알리면 최고경영진이 일정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삼성,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은 모두 이날 발표 이전에 청와대나 대한상의로부터 간담회 일정이나 참석자 명단 등을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문무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야권은 문 후보자의 경우 개인의 도덕적 흠결보다는 검찰개혁 의지 등 정책 이슈에 공세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문 후보자가 수사를 맡았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문제나 'BBK 사건', '성완종 리스트 사건' 등도 주요 이슈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 신고리원전 공론화위 오늘 첫 회의…10월까지 결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오늘 오후 4시30분 첫 회의를 열어 5·6호기 공사를 영구 중단할지, 아니면 재개할지 10월 중순까지 결정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에서 신규 원전건설 전면중단과 건설계획 백지화, 신고리 5·6호기 공사중단, 월성 1호기 폐쇄, 탈핵에너지 전환 로드맵 수립 등을 공약했지만 이미 집행된 공사비만 1조6천억원, 영구중단 시 공사비와 보상비용까지 합해 모두 2조6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공사를 일시중단하고, 10인 이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최대 3개월 동안 여론 수렴을 거쳐 시민배심원단이 판단을 내리게 하자고 결정했다.
◆ 중부지방 장맛비…남부지방 폭염특보
중부지방·경북·전북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경남·전남 내륙·제주도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다 밤부터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밤까지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 30∼80㎜, 강원 영서 중남부·충청도 20∼60㎜, 서울·경기도·강원 영서 북부·강원 영동·제주도 5∼40㎜다.
현재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