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7~28일 기업인과 대화 … 기업들 "사전 조율 없었다"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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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28일 이틀간에 걸쳐 14대 그룹 총수들과 상견례를 겸해 첫 간담회를 연다.
토론회에는 삼성, 현대기아차,SK등 국내 14대 기업과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오뚜기가 포함됐으며 새 정부 들어 다소 냉랭했던 청와대와 재계의 분위기가 전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을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을 위해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이틀간 개최하기로 했다”며 “과거 형식적인 대통령과의 대화 방식에서 탈피해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한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이 오는 27~28일 이틀간 청와대에서 기업인들과 첫 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청와대가 공식 발표하자 참석 대상에 포함된 주요 그룹의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재벌그룹 계열사 임원들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까지 통보도 없이 언론을 통해 일정을 알리면 최고경영진이 일정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삼성,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은 모두 이날 발표 이전에 청와대나 대한상의로부터 간담회 일정이나 참석자 명단 등을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토론회에는 삼성, 현대기아차,SK등 국내 14대 기업과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오뚜기가 포함됐으며 새 정부 들어 다소 냉랭했던 청와대와 재계의 분위기가 전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을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을 위해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이틀간 개최하기로 했다”며 “과거 형식적인 대통령과의 대화 방식에서 탈피해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한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이 오는 27~28일 이틀간 청와대에서 기업인들과 첫 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청와대가 공식 발표하자 참석 대상에 포함된 주요 그룹의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재벌그룹 계열사 임원들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까지 통보도 없이 언론을 통해 일정을 알리면 최고경영진이 일정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삼성,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은 모두 이날 발표 이전에 청와대나 대한상의로부터 간담회 일정이나 참석자 명단 등을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