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승재·허양임, 고지용에 깜짝 생파…'웃음·감동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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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가족이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92회에서는 아빠 고지용을 위한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허양임과 승재의 모습이 펼쳐졌다.
고지용의 ‘깜짝 생파’는 아내 허양임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회사 일로 집 밥을 자주 먹지 못하는 남편 고지용을 위해 지인의 식당을 빌려 한 끼 식사를 차리는 것. 허양임은 승재와 함께 합동작전에 돌입했고, 승재 역시 노란 모자를 쓴 쉐프로 변신, 미역을 씻고 혼자 케이크를 사오는 등 어설프지만 사랑 가득한 면모로 엄마를 도왔다.
이윽고 고지용이 친구들과 함께 식당에 도착했지만, “이번이 첫 끼”라고 배가 고파하면서도 끊임없이 일 얘기를 멈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이때 식당 한켠에 고지용이 승재와 함께 했던 1년 전 추억의 영상들이 등장했다. “왠 뜬금포냐”면서도 흐뭇한 눈길로 쳐다보던 고지용은 “아빠처럼 되고 싶다”고 말하는 승재를 향해 “아빠처럼 되면 안 된다”고 혼잣말을 되뇌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때 좁은 부엌에서 기다리다 못한 승재가 계획과는 다른 타이밍에 주방 탈출을 시도, 깜짝 생파가 들통나면서, 고지용, 고승재, 허양임 등 ‘용 패밀리’의 진짜 생일 파티가 시작됐다.
허양임은 남편 지용에게 승재가 씩씩하게 혼자 사온, 하지만 우여곡절로 인해 만신창이가 된 생일 케이크를 꺼냈고, 승재는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아빠 대신 초를 끄는 모습으로 배꼽 웃음을 터지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지용에게 마지막 선물로 지용의 아버지가 직접 쓴 손 편지가 건네지는 순간. 깨알 같이 적힌 손 편지를 읽어가던 지용은 그동안 몰랐던 아버지의 진심에, 어느새 눈시울이 불거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용의 아버지가 전하는 “돌이켜보면 나는 너에게 자상한 아빠가 아니었어. 그러기에 바램이 있다면, 너는 나와 같은 아빠가 아닌, 때로는 아빠, 때로는 친구 같은 멋진 아빠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글귀와 함께 아버지와 함께 했던 어린 지용의 사진과, 아들 승재와 함께 하는 아빠 지용의 사진이 비교되면서 울컥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지용 또한 “나를 섭섭하게 해도, 나를 힘들게 해도 그래도 무조건 예쁜 게 자식이라고, 아버지도 그런 마음이셨겠구나 싶죠. 자식 키워봐야 부모 마음 안다고”라는 아버지를 향한 뭉클한 속마음을 고백,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의 편지 이후 눈물을 글썽이는 아내 허양임을 다정하게 안아주는 고지용의 모습이 담겼던 터. 하지만 순간 두 사람 사이에 있던 승재가 “안돼에~ 우리 엄마야!”라고 지용을 막아서면서 반전 웃음이 터졌다. 더욱이 승재는 아빠 지용의 생일 임에도, “아빠 보다 엄마, 고지용보다 허양임”이 좋다는 솔직한 팩트 폭격을 던져,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지난 23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92회에서는 아빠 고지용을 위한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허양임과 승재의 모습이 펼쳐졌다.
고지용의 ‘깜짝 생파’는 아내 허양임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회사 일로 집 밥을 자주 먹지 못하는 남편 고지용을 위해 지인의 식당을 빌려 한 끼 식사를 차리는 것. 허양임은 승재와 함께 합동작전에 돌입했고, 승재 역시 노란 모자를 쓴 쉐프로 변신, 미역을 씻고 혼자 케이크를 사오는 등 어설프지만 사랑 가득한 면모로 엄마를 도왔다.
이윽고 고지용이 친구들과 함께 식당에 도착했지만, “이번이 첫 끼”라고 배가 고파하면서도 끊임없이 일 얘기를 멈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이때 식당 한켠에 고지용이 승재와 함께 했던 1년 전 추억의 영상들이 등장했다. “왠 뜬금포냐”면서도 흐뭇한 눈길로 쳐다보던 고지용은 “아빠처럼 되고 싶다”고 말하는 승재를 향해 “아빠처럼 되면 안 된다”고 혼잣말을 되뇌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때 좁은 부엌에서 기다리다 못한 승재가 계획과는 다른 타이밍에 주방 탈출을 시도, 깜짝 생파가 들통나면서, 고지용, 고승재, 허양임 등 ‘용 패밀리’의 진짜 생일 파티가 시작됐다.
허양임은 남편 지용에게 승재가 씩씩하게 혼자 사온, 하지만 우여곡절로 인해 만신창이가 된 생일 케이크를 꺼냈고, 승재는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아빠 대신 초를 끄는 모습으로 배꼽 웃음을 터지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지용에게 마지막 선물로 지용의 아버지가 직접 쓴 손 편지가 건네지는 순간. 깨알 같이 적힌 손 편지를 읽어가던 지용은 그동안 몰랐던 아버지의 진심에, 어느새 눈시울이 불거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용의 아버지가 전하는 “돌이켜보면 나는 너에게 자상한 아빠가 아니었어. 그러기에 바램이 있다면, 너는 나와 같은 아빠가 아닌, 때로는 아빠, 때로는 친구 같은 멋진 아빠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글귀와 함께 아버지와 함께 했던 어린 지용의 사진과, 아들 승재와 함께 하는 아빠 지용의 사진이 비교되면서 울컥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지용 또한 “나를 섭섭하게 해도, 나를 힘들게 해도 그래도 무조건 예쁜 게 자식이라고, 아버지도 그런 마음이셨겠구나 싶죠. 자식 키워봐야 부모 마음 안다고”라는 아버지를 향한 뭉클한 속마음을 고백,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의 편지 이후 눈물을 글썽이는 아내 허양임을 다정하게 안아주는 고지용의 모습이 담겼던 터. 하지만 순간 두 사람 사이에 있던 승재가 “안돼에~ 우리 엄마야!”라고 지용을 막아서면서 반전 웃음이 터졌다. 더욱이 승재는 아빠 지용의 생일 임에도, “아빠 보다 엄마, 고지용보다 허양임”이 좋다는 솔직한 팩트 폭격을 던져,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