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려나가고 있는 승용차인 그랜저IG. (사진=현대차)
2017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려나가고 있는 승용차인 그랜저IG.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IG)가 지난해 말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만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는 작년 11월22일 출시 후 지난주 영업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9만8713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베스트셀링카 기록을 세우고 있는 신형 그랜저는 7개월 연속 1만대를 넘어서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후 매달 평균 1만2000대씩, 일 평균 약 400대씩 팔리고 있다. 10만대까지 1287대를 남겨놓은 상황이이서 이달 말께 1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지금과 같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대형 세단으로는 최단 기간 10만대 판매 기록을 쓰게 된다. 이전 그랜저(HG)는 10만대 판매까지 12개월이 걸렸다.

신형 그랜저는 2010년 YF쏘나타(15만2023대) 이후 7년 만에 연간 15만대 판매 기록을 세울지도 주목된다. 상반기 그랜저는 7만2666대 팔려 14만대는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