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왕십리 25분 만에 간다
서울 왕십리와 상계동을 잇는 동북선 경전철이 2024년 개통한다. 서울시는 24일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협상대상자인 ‘동북선경전철주식회사’(주간사 현대엔지니어링)와 최종 협상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앞서 서울시는 동북선 건설을 위해 2010년 10월 ‘동북뉴타운신교통’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주간사인 경남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해 사업이 중단됐다.

연내 사업 실시협약을 맺는 등 서울시 계획대로라면 2019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완공·개통할 전망이다. 노선은 왕십리(지하철 2호선, 국철, 분당선)~상계역(4호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13.4㎞다.

동북선이 개통되면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왕십리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46분에서 22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상계역에서 왕십리역까지 통근시간은 37분(4호선↔2호선 환승 기준)에서 12분 정도 줄어든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