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계약 선가 상승 수혜 기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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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5일 두산엔진에 대해 한국 조선소의 선박 수주선가 상승에 따라 실적 개선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조선업의 선박 수주선가가 오르고 있는데, 단순한 선가 인덱스 상승이 아니라 수주계약 체결 선가가 개선되고 있다"며 "선가가 상승할수록 시차를 두고 선박엔진 가격도 오른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통상 선박 엔진 가격은 평균적으로 선가의 10~15% 수준에 해당된다"며 "이미 오르고 있는 엔진가격은 선가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가 상승뿐 아니라 수주 물량 증가 가능성도 점쳤다. 선가가 상승할수록 선주들은 미뤘던 수주협상을 재개하는 경향이 있고, 최근 원화 강세를 고려하면 선가가 더 오르기 전에 선박 발주를 서두르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7%, 177.77% 증가한 2107억원, 50억원으로 추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조선업의 선박 수주선가가 오르고 있는데, 단순한 선가 인덱스 상승이 아니라 수주계약 체결 선가가 개선되고 있다"며 "선가가 상승할수록 시차를 두고 선박엔진 가격도 오른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통상 선박 엔진 가격은 평균적으로 선가의 10~15% 수준에 해당된다"며 "이미 오르고 있는 엔진가격은 선가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가 상승뿐 아니라 수주 물량 증가 가능성도 점쳤다. 선가가 상승할수록 선주들은 미뤘던 수주협상을 재개하는 경향이 있고, 최근 원화 강세를 고려하면 선가가 더 오르기 전에 선박 발주를 서두르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7%, 177.77% 증가한 2107억원, 50억원으로 추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