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포커스] 더 뉴 쏘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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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단 변속 무장한 'SUV 최강자'
동급 최고 연비로 돌아왔다
동급 최고 연비로 돌아왔다
기아자동차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하나로 꼽히는 쏘렌토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지난 20일 내놨다. 차명은 ‘더 뉴 쏘렌토’. 쏘렌토가 새 옷을 갈아입은 것은 2014년 9월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3년 만이다.
쏘렌토는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함께 국내 SUV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다. 지난해 8만 대가 팔려 SUV 차급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싼타페, 르노삼성자동차 QM6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새 모델 출시를 계기로 경쟁은 더 격화할 전망이다.
신형 쏘렌토는 기존 모델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 주행 성능 등 상품성을 개선했다. 외관 전면부에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과 풀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 LED 포그램프 등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편의 기능으로는 주행차로 이탈 시 조향을 보조해주는 차로이탈방지보조시스템(LKAS)과 운전 피로를 감지해 경보음과 메시지를 주는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지원한다. 운전자 체형에 따라 시트를 확장시킬 수 있는 운전석 전동 익스텐션 시트 등이 더해졌다.
8단 자동변속기를 싼타페보다 먼저 탑재한 것도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 국산 중형 SUV 가운데 8단 변속기 장착은 처음이다. 변속기 다단화는 주행 품질과 연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휠(R-MDPS)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운전자 주행 습관에 따라 주행모드를 바꿀 수 있는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 기능도 추가했다.
쏘렌토는 2.0L 가솔린 모델과 2.0L 및 2.2L 디젤 모델로 구성된다. 제품 사양이 가장 뛰어난 2.2L 디젤 차량 성능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다. 복합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13.4㎞/L(2WD, 18인치 휠 기준)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을 늘린 것도 눈에 띈다. 신규 컬러인 ‘리치 에스프레소’를 추가했으며 △스노 화이트펄 △오로라 블랙펄 △실키 실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그래비티 블루 등 여섯 가지 외장 색상을 선보인다. 내장 컬러도 △블랙 원톤 △브릭 브라운 컬러 패키지 등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2.0L 디젤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의 경우 고급형 스마트키, 프로젝션 포그램프, 5인치 오디오 등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쏘렌토는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함께 국내 SUV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다. 지난해 8만 대가 팔려 SUV 차급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싼타페, 르노삼성자동차 QM6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새 모델 출시를 계기로 경쟁은 더 격화할 전망이다.
신형 쏘렌토는 기존 모델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 주행 성능 등 상품성을 개선했다. 외관 전면부에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과 풀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 LED 포그램프 등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편의 기능으로는 주행차로 이탈 시 조향을 보조해주는 차로이탈방지보조시스템(LKAS)과 운전 피로를 감지해 경보음과 메시지를 주는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지원한다. 운전자 체형에 따라 시트를 확장시킬 수 있는 운전석 전동 익스텐션 시트 등이 더해졌다.
8단 자동변속기를 싼타페보다 먼저 탑재한 것도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 국산 중형 SUV 가운데 8단 변속기 장착은 처음이다. 변속기 다단화는 주행 품질과 연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휠(R-MDPS)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운전자 주행 습관에 따라 주행모드를 바꿀 수 있는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 기능도 추가했다.
쏘렌토는 2.0L 가솔린 모델과 2.0L 및 2.2L 디젤 모델로 구성된다. 제품 사양이 가장 뛰어난 2.2L 디젤 차량 성능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다. 복합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13.4㎞/L(2WD, 18인치 휠 기준)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을 늘린 것도 눈에 띈다. 신규 컬러인 ‘리치 에스프레소’를 추가했으며 △스노 화이트펄 △오로라 블랙펄 △실키 실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그래비티 블루 등 여섯 가지 외장 색상을 선보인다. 내장 컬러도 △블랙 원톤 △브릭 브라운 컬러 패키지 등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2.0L 디젤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의 경우 고급형 스마트키, 프로젝션 포그램프, 5인치 오디오 등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