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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종금증권, 2분기 순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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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 영업이익 37.8% 증가
    한라·LIG넥스원 실적도 호조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98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9%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으로 1973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매출은 1조2269억원으로 5.1% 늘었고, 영업이익은 1251억원으로 14.6% 많아졌다. 메리츠종금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998억원, 807억원을 웃돌았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금융과 트레이딩 등 각 사업부문이 고르게 실적을 냈고, 지난 4월 자회사로 편입한 메리츠캐피탈의 영업이 잘됐다”며 “자기자본도 지난달 말 기준 3조1379억원으로 작년 말에 비해 67.1%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2분기 영업이익은 248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7.8% 증가했다. 매출은 1조6717억원으로 18.6%, 순이익은 1700억원으로 23.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연과 납(연)의 국제 가격이 작년 동기에 비해 46%, 26%가량 올랐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2만1000원(4.7%) 오른 46만7500원에 마감했다.

    한라는 2분기 영업이익이 40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3% 증가했다. 2011년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다. 매출은 5086억원으로 13.4% 늘었고, 순이익은 147억원으로 328.8% 증가했다. 한라 관계자는 “건축과 주택사업 부문 실적이 늘었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원가율, 판관비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4739억원, 31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5%, 43.9% 늘었다. 대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0.2%(2047억원) 0.7%(109억원) 늘었다. 산업자동화 설비업체인 삼익THK의 영업이익(120억원)은 149.6% 늘어났다. 매출은 1092억원으로 88.3% 증가했다.

    26일에는 현대자동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에쓰오일 등 15개 기업의 실적발표가 예고돼 있다. 이 중 현대차 등 자동차주는 미국과 중국 시장의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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