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내달 중순 외무·국방장관회의 개최 조율…대북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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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정부가 내달 17일을 전후해 외무·국방장관이 참가하는 안보협의회(2+2)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조율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이 양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전했다.
당초 양국은 이달 14일 미국 워싱턴에서 협의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해외 방문 일정이 겹치면서 연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간 이 협의회는 도널드 트럼프 정권이 출범한 이후 워싱턴에서 처음 열리게 된다.
양국은 2015년 4월 마지막 외무·국방장관 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회담에는 미국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참가한다.
일본 측에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르면 내달 3일 시행할 개각에 따라 새로운 장관이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전망했다.
현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관련해선 유임 여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으며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에 대해선 야당이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협의회에선 북한 대응 방안과 탄도미사일 방위(BMD) 체제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일반 미사일보다 높은 고도로 발사하는 북한의 '로프티드 궤도'와 관련, 대처능력을 향상해야 한다는 방침을 확인하고 중국군이 남·동중국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자위대와 미군의 역할과 임무 재검토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일본은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에 결정할 차기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 내용을 검토하게 된다.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방어를 위해 육상배치형 요격시스템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추진 중이다.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jsk@yna.co.kr
당초 양국은 이달 14일 미국 워싱턴에서 협의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해외 방문 일정이 겹치면서 연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간 이 협의회는 도널드 트럼프 정권이 출범한 이후 워싱턴에서 처음 열리게 된다.
양국은 2015년 4월 마지막 외무·국방장관 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회담에는 미국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참가한다.
일본 측에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르면 내달 3일 시행할 개각에 따라 새로운 장관이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전망했다.
현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관련해선 유임 여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으며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에 대해선 야당이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협의회에선 북한 대응 방안과 탄도미사일 방위(BMD) 체제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일반 미사일보다 높은 고도로 발사하는 북한의 '로프티드 궤도'와 관련, 대처능력을 향상해야 한다는 방침을 확인하고 중국군이 남·동중국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자위대와 미군의 역할과 임무 재검토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일본은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에 결정할 차기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 내용을 검토하게 된다.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방어를 위해 육상배치형 요격시스템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추진 중이다.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