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사드 여파 지속…2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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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가 이어지며 증권가의 예상에 못 미친 2분기 실적을 내놨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8% 감소한 101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5% 감소한 1조2049억원, 당기순이익은 59.8% 줄어든 7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권가의 예상치를 하회한 성적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조2909억원, 1409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면세 채널 부진과 관광 상권 매장 위축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10.1% 감소한 1조 91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2.3% 감소한 3166억원이었다.
해외 사업의 경우 매출은 성장세가 둔화돼 7.3% 늘어난 8855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6.0% 감소한 10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8% 감소한 101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5% 감소한 1조2049억원, 당기순이익은 59.8% 줄어든 7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권가의 예상치를 하회한 성적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조2909억원, 1409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면세 채널 부진과 관광 상권 매장 위축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10.1% 감소한 1조 91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2.3% 감소한 3166억원이었다.
해외 사업의 경우 매출은 성장세가 둔화돼 7.3% 늘어난 8855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6.0% 감소한 10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