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은 최근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직제개편이 시행됨에 따라 26일 현판 제막식과 관서기 게양식을 가졌다.
중부해경청과 송도국제도시에서 같은 청사를 사용 중인 인천해양경비안전서도 이날 인천해양경찰서로 현판을 함께 교체했다.
중부해경청은 인천·평택·태안·보령해경서 등 4개 해경서를 관할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중부해경청 경비과에서 분리된 정보수사계가 수사정보과로 확대 개편됐다.
인원도 10명에서 29명으로 보강됐다.
중부해경청 전체 인원은 737명(일반직 포함)에서 755명으로 조정됐다.
경찰직에서 19명이 늘고 일반직 중 1명이 줄었다.
<img data-cke-saved-src="http://img.hankyung.com/photo/201707/AKR20170726065300065_02_i.jpg" src="http://img.hankyung.com/photo/201707/AKR20170726065300065_02_i.jpg" id="AKR20170726065300065_0201" title="청사에서 떼 낸 " 경비'="" 간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연합뉴스]'" caption="">
해양경찰청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구조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으로 해체된 지 2년 8개월 만에 해양수산부 산하 독립 외청으로 부활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부처별 직제 등 새 정부 조직개편을 위한 관련 법령안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돼 이날 공포·시행됨에 따라 해경 조직도 새로 정비됐다.
이원희 중부해경청장은 "2년 8개월의 경비안전본부 생활을 뒤로하고 오늘 지방해경청으로 다시 새롭게 태어났다"며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s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