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반기 영업익 16.4% 하락…중국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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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하락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여파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2017년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줄어든 2조59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47조674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4% 하락한 2조3193억원을 거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5.4%로 작년 동기보다 1.2% 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사드 사태 영향으로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면서 "미국 등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인센티브 상승 및 영업부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상반기(1~6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219만7689대를 판매했다. 중국 판매 부진을 제외한다면 다른 지역에서의 판매량은 오히려 1.5% 늘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3.7% 급감한 1조3445억원에 그쳤다. 매출은 1.5% 줄어든 24조308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2017년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줄어든 2조59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47조674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4% 하락한 2조3193억원을 거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5.4%로 작년 동기보다 1.2% 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사드 사태 영향으로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면서 "미국 등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인센티브 상승 및 영업부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상반기(1~6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219만7689대를 판매했다. 중국 판매 부진을 제외한다면 다른 지역에서의 판매량은 오히려 1.5% 늘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3.7% 급감한 1조3445억원에 그쳤다. 매출은 1.5% 줄어든 24조308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