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27일 영업 시작에 앞서 각종 여·수신 상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예금의 경우 기본 입출금 통장으로 연 0.1%의 금리를 주는 ‘카카오뱅크 입출금 통장’을 내놓는다. 전국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CU·세븐일레븐 등 국내 주요 편의점, 지하철 등에 설치된 11만4000여 대의 ATM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정기예금은 별도 우대금리 없이도 누구나 연 2.0%(1년 만기) 금리를 적용받는다.

직장인 신용대출인 ‘카카오뱅크 마이너스 통장’은 연봉의 최대 1.6배(최대 한도 1억5000만원)까지 최저 연 2.86%의 금리로 빌릴 수 있다. 서류 제출 없이도 5분이면 대출받을 수 있다.

‘해외송금’은 송금수수료를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해외로 5000달러를 보낼 때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면 수수료가 5000원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