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농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급증한 덕분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상반기(1~6월)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6.5% 증가한 3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국가별로는 한국 농식품 최대 수출 시장인 일본으로의 수출액이 13.3% 증가한 6억3000만달러였다. 커피조제품(354.8%)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토마토(8.2%)도 기상 호조로 생산량이 늘면서 수출이 증가했다.

동남아 지역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2.3% 증가한 6억100만달러였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