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소기업 13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동부 템파베이에서 대형유통망 바이어들과 상담회를 벌인 결과 이들이 314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10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제품을 호텔에 전시하고, 참여기업이 미국 대형거래선 바이어들과 직접 판매상담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전시회를 통한 일반적인 상담회와는 다른 방법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통적 해외마케팅 지원방식인 해외전시회 및 시장개척단 형태에서 탈피하고 지원방식을 다양화하기 위해 지난해 이런 방식으로 11개사 제품을 전시해 122만달러의 수출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바이로봇’을 비롯한 소비재 13개사의 품목을 이런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