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 안전한 먹거리, 정의, 여행, 죽음…’. 인류사회의 오랜 숙제이자 현대의 삶과 관련된 주제를 놓고 지식을 나눌 수 있는 강연이 열린다.

한국방송통신대가 운영하는 방송대학TV는 오는 31일 서울 동숭동 방송대학TV 4층 스튜디오에서 현장 공개강연 프로그램 ‘대학로 열린강연 미래 인간 공감’(미인공감)을 녹화한다. 이날 녹화를 시작으로 미인공감은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오후 7시 공개강연을 이어간다.

기술, 문학, 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각각 15분간 펼쳐지는 강연 5편을 녹화해 매주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대학TV 케이블 채널을 통해 한 편씩 방송한다. 31일 공개강연에선 ‘우리는 왜 불평등한가’ ‘절대적으로 안전한 먹거리는 없다’ 등 5개의 강의가 열린다. 강연자는 방송대 교수들이다.

방송대학TV는 미국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강의도 선보이고 있다. 샌델 교수가 2012년 하버드대에서 직접 한 강의를 녹화한 영상에 한글 자막을 붙여 방송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8시에 방송대학TV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긍희 방송대학TV 원장은 “품격있는 교육전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및 참가 신청 등은 전화(02-3668-4858) 또는 이메일(ounshow@dmc.knou.ac.kr)로 하면 된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