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블루베리 따는 두 여인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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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두 여인이 그물망을 뒤집어쓴 채 밭에 쭈그리고 앉아 블루베리 열매를 따고 있다. 동유럽 벨라루스에 있는 한 농장의 수확 현장이다. 새들이 함부로 따먹지 못하도록 쳐둔 그물망 안에서 코발트색 블루베리 열매들이 탐스럽게 자랐다. 부드러운 과육을 만지는 손길이 조심스럽기만 하다.
북미 대륙 인디언들은 예부터 블루베리를 먹고 열매와 잎의 진액을 괴혈병 당뇨병 등을 치료하는 데 썼다고 한다. 시력 유지와 체력 회복 등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슈퍼푸드’로 꼽힌다. 4월에 꽃이 피고 7~8월 거두는 블루베리는 지금이 제철이다. 여름내 뻗친 햇발의 달콤새콤한 맛이 탱글탱글한 속살에 깃들어 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북미 대륙 인디언들은 예부터 블루베리를 먹고 열매와 잎의 진액을 괴혈병 당뇨병 등을 치료하는 데 썼다고 한다. 시력 유지와 체력 회복 등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슈퍼푸드’로 꼽힌다. 4월에 꽃이 피고 7~8월 거두는 블루베리는 지금이 제철이다. 여름내 뻗친 햇발의 달콤새콤한 맛이 탱글탱글한 속살에 깃들어 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