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만든 유제품 전문 카페…'밀크홀 1937' 오픈
서울우유협동조합이 27일 유제품 전문 디저트 카페 '밀크홀 1937'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초동에 위치한 밀크홀 1937에서는 서울우유의 유제품을 원료로 한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판매한다.

이번 밀크홀 1937의 콘셉트는 1949년 9월 서울우유협동조합 정동 사옥 1층에 오픈한 '정동 밀크홀'에서 가져왔다. 정동 밀크홀은 조합원이 공급하는 고품질의 신선한 원유를 바탕으로 다양한 유제품을 판매했던 공간으로 조합에서 만든 우유와 빵, 버터,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했다.

밀크홀 1937의 주력 메뉴 역시 조합에서 생산한 나100% 우유를 기본으로 병우유, 발효유, 소프트 아이스크림, 자연치즈, 커피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서울우유의 풍미를 높일 수 있는 메뉴와 레시피를 개발했고 오픈 키친으로 직접 메뉴를 만드는 모습을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상진 서울우유협동조합 마케팅 본부장은 "80년 전부터 한결같이 유지해온 고품질 유제품 생산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고객에게 직접 선보이기 위해 이번 매장을 오픈했다"며, "1호점을 시작으로 운영 노하우를 축적·보완해 우유 소비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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