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In] 홍준표 "소득주도성장은 유럽·남미에서 망한 정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유럽과 남미에서 이미 망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은 사회주의 분배 정책인데 이 정책을 취한 나라는 경제가 전부 망했다”며 “망한 정책을 이 정부가 실시하려고 하니 나라 경제 전망이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실험은 중단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비정규직이 양산되는 것은 정규직을 해고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기업 탓, 공공기관 탓으로 돌리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강성 귀족노조의 기득권 때문에 비정규직이 양산되는 것이 본질”이라며 “기업에만 정규직 고용을 강요하니 해외 탈주가 러시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선 “좌파 시민단체가 주장한다고 해서 이런 조치를 취하는데 이 나라 제조업에 암운을 드리우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한국의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싼 이유 중 하나가 원전”이라며 “앞으로 전기료가 폭등하고 제조업이 위축되면 경제가 정말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홍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담뱃세를 인상할 때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했다”며 “이번에는 한국당이 담뱃세와 유류세를 인하하려고 하니 서민 감세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홍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은 사회주의 분배 정책인데 이 정책을 취한 나라는 경제가 전부 망했다”며 “망한 정책을 이 정부가 실시하려고 하니 나라 경제 전망이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실험은 중단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비정규직이 양산되는 것은 정규직을 해고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기업 탓, 공공기관 탓으로 돌리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강성 귀족노조의 기득권 때문에 비정규직이 양산되는 것이 본질”이라며 “기업에만 정규직 고용을 강요하니 해외 탈주가 러시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선 “좌파 시민단체가 주장한다고 해서 이런 조치를 취하는데 이 나라 제조업에 암운을 드리우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한국의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싼 이유 중 하나가 원전”이라며 “앞으로 전기료가 폭등하고 제조업이 위축되면 경제가 정말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홍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담뱃세를 인상할 때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했다”며 “이번에는 한국당이 담뱃세와 유류세를 인하하려고 하니 서민 감세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