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삼성 픽테 4차산업 글로벌 디지털 펀드' 출시
삼성자산운용은 4차 산업혁명 관련주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픽테4차산업글로벌디지털 펀드'를 출시하고 삼성증권에서 2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스위스 픽테자산운용사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으로 4차산업 혁명 관련 혁신적인 글로벌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한다. 공유경제, 핀테크, 소셜 미디어, 빅 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E헬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테마를 7가지로 분류하고 핵심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펀드의 운용전략이다.

진기천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라며 "이 펀드를 통해 미래 글로벌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펀드를 운용하는 픽테 자산운용사는 1805년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된 테마전략 전문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로보틱스, 시큐리티, 헬스케어, 클린에너지, 물 등 9개 테마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총 운용자산은 약 593조원으로 UBS, CS(크레딧스위스)에 이은 스위스 3위의 프라이빗 뱅크(Private Bank)인 픽테그룹의 자회사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삼성픽테글로벌메가트렌드 펀드', '삼성픽테로보틱스 펀드', '삼성픽테시큐리티 펀드' 등의 테마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