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부진 하반기도 지속…검증 필요"-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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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지난 2분기 휴대폰 부문이 적자를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영업적자 1324억원을 기록했는데, 하반기에도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주가는 TV와 가전보다 휴대폰 수익성에 민감하게 움직여 왔다는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TV와 가전 부문은 선전하겠지만 휴대폰 부문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TV와 가전은 프리미엄 입지를 확고히 하며 경쟁사들과 수익성 격차를 벌리고 있다"면서도 "스마트폰은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듯 하다"고 진단했다.
휴대폰은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 부진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재료비 원가 압박 등으로 3분기에도 적자폭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난 570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잠정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다시 1.0배를 하회하고 있어 추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시장 참여자들이 휴대폰 수익성을 중요한 주가 결정 변수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하기까지 일정 기간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영업적자 1324억원을 기록했는데, 하반기에도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주가는 TV와 가전보다 휴대폰 수익성에 민감하게 움직여 왔다는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TV와 가전 부문은 선전하겠지만 휴대폰 부문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TV와 가전은 프리미엄 입지를 확고히 하며 경쟁사들과 수익성 격차를 벌리고 있다"면서도 "스마트폰은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듯 하다"고 진단했다.
휴대폰은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 부진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재료비 원가 압박 등으로 3분기에도 적자폭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난 570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잠정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다시 1.0배를 하회하고 있어 추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시장 참여자들이 휴대폰 수익성을 중요한 주가 결정 변수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하기까지 일정 기간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