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소녀시대 꿈꾸는 '6인의 탐정돌' 피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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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선배들처럼 걸그룹으로 많은 것을 이뤄내고 싶어요.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음악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신인 걸그룹 피오피(P.O.P)의 다부진 각오다. 멤버는 해리·아형·설·미소·연주·연하 등 6명. 지난 26일 첫 번째 미니앨범 ‘퍼즐 오브 팝’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본격 입성한 피오피를 서울 중림동 한경텐아시아에서 만났다.
팀명 피오피는 ‘퍼즐 오브 팝(Puzzle Of POP)’의 약자다. 팝 음악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모인 6명의 ‘탐정단’을 의미한다. 리더 해리는 “시대 흐름에 따라 사랑받는 음악이 달라지는데 우리가 어떤 음악으로 대중에게 다가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그 과정에서 팝 음악 탐정단이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피오피가 첫 번째로 선택한 음악은 7080 올드팝이다. 걸그룹 여자친구, 가수 에일리 등과 작업한 작곡팀 이기용배(이기+용배)가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멤버 설은 “트레이닝 과정에서 올드팝 장르를 접하고 흥미가 생겼다. 마침 이런 음악을 하는 팀이 많지 않으니 피오피만의 색깔로 재해석해보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피오피는 신생 기획사 DW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마마무·베이식·양파 등이 소속된 RBW가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등을 맡았다.
피오피는 데뷔 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자신들을 알렸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사물 퍼커션’. 공개된 영상 속 피오피 멤버들은 각자 음료수가 담긴 작은 유리병을 손에 쥐고 서로 부딪혀가며 리드미컬한 연주를 이어간다. 여기에 맞춰 멤버들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기본기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에도 능하다는 걸 보여준 영상이었다. 인터뷰 중에도 피오피는 아카펠라·보디퍼커션 등 시선을 사로잡는 재능을 의욕적으로 선보였다.
피오피는 닮고 싶은 걸그룹으로 소녀시대를 꼽았다. 멤버 연주는 “소녀시대 선배들은 10년 동안 정상을 지키고 있는 걸그룹”이라며 “앨범뿐만 아니라 연기·예능·라디오·솔로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눈에 띄는 결과를 거둔 소녀시대처럼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걸그룹이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윤준필 한경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신인 걸그룹 피오피(P.O.P)의 다부진 각오다. 멤버는 해리·아형·설·미소·연주·연하 등 6명. 지난 26일 첫 번째 미니앨범 ‘퍼즐 오브 팝’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본격 입성한 피오피를 서울 중림동 한경텐아시아에서 만났다.
팀명 피오피는 ‘퍼즐 오브 팝(Puzzle Of POP)’의 약자다. 팝 음악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모인 6명의 ‘탐정단’을 의미한다. 리더 해리는 “시대 흐름에 따라 사랑받는 음악이 달라지는데 우리가 어떤 음악으로 대중에게 다가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그 과정에서 팝 음악 탐정단이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피오피가 첫 번째로 선택한 음악은 7080 올드팝이다. 걸그룹 여자친구, 가수 에일리 등과 작업한 작곡팀 이기용배(이기+용배)가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멤버 설은 “트레이닝 과정에서 올드팝 장르를 접하고 흥미가 생겼다. 마침 이런 음악을 하는 팀이 많지 않으니 피오피만의 색깔로 재해석해보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피오피는 신생 기획사 DW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마마무·베이식·양파 등이 소속된 RBW가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등을 맡았다.
피오피는 데뷔 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자신들을 알렸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사물 퍼커션’. 공개된 영상 속 피오피 멤버들은 각자 음료수가 담긴 작은 유리병을 손에 쥐고 서로 부딪혀가며 리드미컬한 연주를 이어간다. 여기에 맞춰 멤버들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기본기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에도 능하다는 걸 보여준 영상이었다. 인터뷰 중에도 피오피는 아카펠라·보디퍼커션 등 시선을 사로잡는 재능을 의욕적으로 선보였다.
피오피는 닮고 싶은 걸그룹으로 소녀시대를 꼽았다. 멤버 연주는 “소녀시대 선배들은 10년 동안 정상을 지키고 있는 걸그룹”이라며 “앨범뿐만 아니라 연기·예능·라디오·솔로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눈에 띄는 결과를 거둔 소녀시대처럼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걸그룹이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윤준필 한경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