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가 28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중형 쿠페 4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4시리즈'를 공개했다.  BMW 제공
BMW그룹코리아가 28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중형 쿠페 4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4시리즈'를 공개했다. BMW 제공
BMW가 주행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쿠페형 4시리즈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28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뉴 4시리즈’는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차대)와 낮은 무게 중심, 단단한 서스펜션 등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시리즈와 비교하면 양쪽 바퀴 간 거리가 앞뒤로 각각 14㎜, 22㎜ 더 늘어났다. 무게 중심은 20~40㎜가량 낮아졌다.

또 운전대 설정을 바꿔 차체가 좌우로 기우는 롤링 현상을 줄이는 등 핸들링 기능을 높였다. 외관에선 대형 공기 흡입구를 적용하고 굵직한 선을 곳곳에 배치해 강렬한 인상을 줬다는 평가다. 내부에는 오디오와 공조장치 등 곳곳에 크롬 소재를 적용했다. 신형 4시리즈는 쿠페, 그란쿠페, 컨버터블, 고성능 모델인 M 등 네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5800만~1억2530만원이다.

부산=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