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개그맨 박성광)KBS 2TV `개그콘서트`로 복귀한 개그맨 박성광(36)은 최근 서울 광화문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선배 개그맨들이 이번에 대거 복귀했다"며 "다른 사람들은 `봉숭아 학당`만 준비해왔는데 전 `혼남` 캐릭터와 새 코너 `미래에서 온 남자`도 준비하느라 부담도 많이 됐다"고 말했다.그는 또 "요즘처럼 개그맨들이 `뜨거웠던` 적이 없다. 시청률에 이렇게 연연했던 적도 없는 것 같다"며 "다 같이 집중해서 하나가 되고, 상대방의 코너까지 더 재밌게 짤 수 있도록 나서서 돕는다"고 강조했다.박성광은 그러면서도 "결국에는 후배들이 잘돼야 한다. 신인 스타가 많이 나와야 시청자들이 계속 챙겨보게 된다"며 "선배들의 역할은 다시 `붐업`을 시켜주는 데까지인 것 같다. 우리가 잘돼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한다"고 말했다.시청률은 아직 회복되지 못했지만 현장 분위기는 최고라고 박성광은 강조했다.그는 "(박)휘순 형은 거의 제작진이에요. 실시간 시청률을 단체 채팅방에 보고해요. `누가 나와서 지금 시청률이 올랐습니다`, `네가 나와서 떨어졌어` 같은 얘기를 하면서 또 웃기죠. 저도 새로운 코너도 준비하고 있어요. 신인 개그우먼 중 한 명과 연인극도 고민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조폭이 미수금을 받으러 갔다가 채무자가 파산할까 봐 오히려 도와주게 되는 스토리예요."라고 말했다.선배 개그맨들이 속속 복귀했지만, 박성광은 여전히 보고 싶은 동료들이 많다고 했다.그는 "(김)준호 형은 복귀설이 많은데 연습실에 와서 놀기만 하다 가서 의심스럽다"며 "(신)보라와 (박)지선이도 보고 싶다. 지선이는 `개콘`뿐만 아니라 관련 기사 모니터링도 엄청나게 열심히 해준다"고 말했다.박성광은 특히 박지선과의 관계에 대해 "가장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다. 잘 받아주고, 내조를 잘해준다. 아내 같다"면서도 "결혼을 하기 위한 감정을 갖기에는 서로 너무 늦었다"고 웃으며 설명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지헌 정종철, 귀여운 딸 외모에 `기적을 낳은 연예인`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소유진♥백종원 부부, `백선생` 가족의 실제 집밥 밥상 모아보니ㆍ가인, "연예계 마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소녀 감성` 서정희, 믿기지 않은 동안 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