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30일 경기 이천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IoT 메이커톤' 대회에서 '바다(VADA)'팀이 IoT망을 활용한 스마트밴드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제공
지난 29~30일 경기 이천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IoT 메이커톤' 대회에서 '바다(VADA)'팀이 IoT망을 활용한 스마트밴드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지난 29~30일 이틀 간 경기 이천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기획, 개발하는 'IoT 메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서류 심사와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통과한 고교생 2팀, 대학생 9팀 총 11개팀이 참가했다.

최종 우승은 IoT 스마트밴드 '카르빈'을 개발한 바다(VADA)팀이 차지했다. 이 스마트밴드를 이용하면 운동할 때 스마트폰을 놓고 나가도 IoT 전용망을 이용해 메신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등은 화재 시 소화기 위치 확인과 119 자동 알람 기능을 갖춘 '골든타임 소화기'에 돌아갔다. 3등은 청각장애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돕는 '아이토크', 1회용 비밀번호를 발급해주는 스마트 도어락 기기 '로락'이 차지했다.

SK텔레콤은 "IoT 전용망인 '로라' 망의 활용 가능성과 기술력, 참신함, 사업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수상한 4팀의 제품 및 기술은 오는 10월 열리는 국내 최대 IoT 행사인 'IoT 위크'에 전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수상팀이 원할 경우 제품의 사업화 방안 검토와 멘토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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