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고교생 80명, 동계 올림픽 열리는 평창으로 여름캠프 떠난 까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일 고교생 80명, 동계 올림픽 개최지에서 여름캠프 개최
한일경제협회 · 일한경제협회 공동 주최로 7월24일 개막
청소년들이 만나 한일 우호협력의 작은 씨앗을 뿌린다
“한일 고교생 교류캠프는 양국간 우호 협력의 발신지가 되고 있어요.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교류캠프에는 일본 전국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참가해 양국의 경제협력과 미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작은 씨앗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내년의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청소년들이 삼복 더위 속에 올림픽 개최지에서 땀 흘리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어요. 일본의 젊은 학생들이 평창 동계 올림픽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돼 한일의 올림픽 성공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고레나가 카즈오 일한경제협회 전무)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왼쪽)과 고레나가 가즈오 일한경제협회 전무가 25일 평창켄싱턴 플로라호텔 한일고교생 교류캠프장에서 만나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강원도 평창군 ‘켄싱턴 플로라호텔’에서 만난 한일경제협회와 일한경제협회 실무 대표들은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평창에서 한일 고교생 교류캠프가 열려 올림픽은 물론 한일 관계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일 고교생 교류캠프는 양국 우호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2004년 닻을 올렸다. 한일경제협회와 일한경제협회는 경제협력에 필요한 청소년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한일 고교생 교류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2004년 1회 캠프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23회에 걸쳐 2138명의 학생들이 소중한 현장 체험 기회를 가졌다.
정부 관료로서 첫 번째 행사 기획부터 실무작업에 참여했던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은 “올 2월 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된 뒤 고레나가 전무와 50차례 이상 이메일을 통해 올 여름캠프를 준비해왔다” 며 “이번 행사가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레나가 일한경제협회 전무는 “평창에 오기 전엔 매스컴만을 통해 평창올림픽 소식을 접했으니 실제 현장에 와보니 동계 올림픽 성공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면서 “한일이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 양국 고교생들이 개최 현장에서 만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7년 한일고교생 교류캠프를 공동 준비해온 두사람은“고교생 교류캠프를 거쳐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간 뒤에도 모임을 만들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취업까지 연결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며 “ 한일은 정치,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많지만, 젊은이들이 양국간 우호 협력의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5일 오전 한일고교생 교류캠프가 진행중인 켄싱턴 플로라호텔을 찾은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도 환영사를 통해 “일본의 격언인 一粒萬倍(한 알의 씨앗을 심으면 수만 알의 곡식을 얻을 수 있다)는 말처럼 이번 캠프가 참가자 모두에게 일립만배의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24회째인 한일 고교생 교류캠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일 혼성으로 구성된 8개팀은 올림픽과 자원봉사, 관광, 신재생에너지, 서비스의 카테고리별로 평창 인근 현장을 체험했다. 합숙 마지막 날 밤에는 조별로 준비한 올림픽 관련 비즈니스안을 발표한 뒤 5일간의 여름캠프를 마쳤다. < 한일 양국의 젊은이들이 제24회 한일고교생 교류캠프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인한 한경 일본경제연구소장 janus@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일경제협회 · 일한경제협회 공동 주최로 7월24일 개막
청소년들이 만나 한일 우호협력의 작은 씨앗을 뿌린다
“한일 고교생 교류캠프는 양국간 우호 협력의 발신지가 되고 있어요.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교류캠프에는 일본 전국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참가해 양국의 경제협력과 미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작은 씨앗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내년의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청소년들이 삼복 더위 속에 올림픽 개최지에서 땀 흘리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어요. 일본의 젊은 학생들이 평창 동계 올림픽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돼 한일의 올림픽 성공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고레나가 카즈오 일한경제협회 전무)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왼쪽)과 고레나가 가즈오 일한경제협회 전무가 25일 평창켄싱턴 플로라호텔 한일고교생 교류캠프장에서 만나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강원도 평창군 ‘켄싱턴 플로라호텔’에서 만난 한일경제협회와 일한경제협회 실무 대표들은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평창에서 한일 고교생 교류캠프가 열려 올림픽은 물론 한일 관계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일 고교생 교류캠프는 양국 우호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2004년 닻을 올렸다. 한일경제협회와 일한경제협회는 경제협력에 필요한 청소년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한일 고교생 교류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2004년 1회 캠프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23회에 걸쳐 2138명의 학생들이 소중한 현장 체험 기회를 가졌다.
정부 관료로서 첫 번째 행사 기획부터 실무작업에 참여했던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은 “올 2월 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된 뒤 고레나가 전무와 50차례 이상 이메일을 통해 올 여름캠프를 준비해왔다” 며 “이번 행사가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레나가 일한경제협회 전무는 “평창에 오기 전엔 매스컴만을 통해 평창올림픽 소식을 접했으니 실제 현장에 와보니 동계 올림픽 성공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면서 “한일이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 양국 고교생들이 개최 현장에서 만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7년 한일고교생 교류캠프를 공동 준비해온 두사람은“고교생 교류캠프를 거쳐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간 뒤에도 모임을 만들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취업까지 연결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며 “ 한일은 정치,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많지만, 젊은이들이 양국간 우호 협력의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5일 오전 한일고교생 교류캠프가 진행중인 켄싱턴 플로라호텔을 찾은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도 환영사를 통해 “일본의 격언인 一粒萬倍(한 알의 씨앗을 심으면 수만 알의 곡식을 얻을 수 있다)는 말처럼 이번 캠프가 참가자 모두에게 일립만배의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24회째인 한일 고교생 교류캠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일 혼성으로 구성된 8개팀은 올림픽과 자원봉사, 관광, 신재생에너지, 서비스의 카테고리별로 평창 인근 현장을 체험했다. 합숙 마지막 날 밤에는 조별로 준비한 올림픽 관련 비즈니스안을 발표한 뒤 5일간의 여름캠프를 마쳤다. < 한일 양국의 젊은이들이 제24회 한일고교생 교류캠프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인한 한경 일본경제연구소장 janus@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