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올들어 쉼없이 오르기만 하던 대형주들이 조정을 받자 중소형주 투자에 대한 관심 주문이 늘고 있습니다.대형주 상승세에 가려 오르지 못했던 중소형주들이 이번 조정을 틈타 힘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인데요.자세한 내용,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주식 대가들은 한 목소리로 올해 하반기 중소형주 중심의 투자를 권합니다.2분기 실적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중소형주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데다,이미 오를 대로 오른 대형주에 투자하기 보다는 전략적으로 소외된 종목을 눈여겨 보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인터뷰>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만 2년 정도 되어가거든요. 대형주 장세가. 과거 경험상 시기적으로 충분히 갔고 상승폭이나 속도 측면을 봐서도 지금 패러다임이 바뀔 때가 된 것 같고요. ”이 부사장은 “주가 상승폭과 실적, 밸류에이션을 모두 따져보더라도 대형주가 이미 2∼3배 정도 올라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중소형 가치주와 저평가된 내수주를 추천했습니다.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 역시 중소형주 관심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허 대표는 아예 지난 24일 중소형주펀드를 시장에 출시하고 투자금을 모았는데 출시 5일만에 9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됐습니다.허 대표는 대형주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만큼 이제는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소형주가 주목받을 차례라며 처음으로 내놓은 중소형주펀드의 고수익 실현을 자신하는 분위깁니다.메리츠자산운용 역시 설욕에 나설 때가 왔다며 분위기를 다잡고 있습니다.존리 대표는 중소형주들 중에서도 주가가 기업 이익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종목들이 많다며 선별투자하면 이번 조정장세에 꽤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합니다.<인터뷰>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그동안 소외된 주식들 중에서 굉장히 싼 것들이 많아요. 2분12초 이익이 사상최대인데 주가는 10% 빠진 것들이 많아요. 소외된 주식들에 관심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하지만 시장에 중소형주 상승에 대한 의구심을 담은 시선은 여전합니다.<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중소형주의 상승은 성장성이라는 꿈을 먹고 상승해 가는 건데요. 2015년에 모두 반영했잖아요. 4차산업혁명 관련 부분들도 건수 하나하나까지 다 반영했었거든요. 아직까지 꿈이 만들어질만한 때가 아니라고 보는 것이죠."한없이 벌어져버린 코스피와 코스닥의 격차.이번 시장 조정이 주식대가들의 전망처럼 중소형주들의 제값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지헌 정종철, 귀여운 딸 외모에 `기적을 낳은 연예인`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소유진♥백종원 부부, `백선생` 가족의 실제 집밥 밥상 모아보니ㆍ가인, "연예계 마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소녀 감성` 서정희, 믿기지 않은 동안 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