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3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현대기아차 중국공장 판매감소 영향이 예상보다 컸던 탓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6.0% 감소한 8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37.3% 줄어든 492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최악의 분기를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에는 현대기아차 중국판매가 점차 개선되면서 분기 영업이익 감소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