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대학생 투자분석보고서' 경연대회 성료…성균관대 발키리팀 대상 수상
대상 500만원 등 총 1000만원 시상

총 상금 1000만원을 걸고 진행된 2017 리서치알음배 제1회 대학생 투자분석 보고서 경연대회가 성균관대학교 발키리팀(정길호 곽호인 장대익 이태희 등 4인)의 대상 수상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리서치알음은 지난 29일 서울 금융투자교육원 5층에서 시상식을 열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3개 부문에 걸쳐 시상식을 진행했다.

발키리팀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에 맞춰 신재생 에너지 관련 수혜주로 이테크건설을 지목하는 분석보고서를 제출해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발키리팀은 "신정부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우며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를 2030년까지 28%로 확대키로 했다"면서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판매하는 이테크건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상금 300만원의 최우수상은 부산대학교 시그니처팀(조정현 박수현 임상균 등 3인)이 수상했다. 시그니처팀은 사람인에이치알 분석보고서를 통해 "신정부의 고용 확대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며 “구인·구직 토탈 플랫폼 1위 업체인 사람인에이치알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수상(상금 200만원)은 서강대학교 같이의가치팀(배기연 김소원 권소희 한민호 등 4인)이 차지했다. 같이의가치팀은 지스마트글로벌에 대해 "신정부의 옥외광고 진흥법 개정과 도시 재생 계획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제1회 리서치알음배 대학생 투자분석 보고서 경연대회는 지난 2일부터 1주간 접수를 받고, 이후 3주간 본 대회 경연을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1회 대회 수상자는 상금과 더불어 '아르미던트(리서치알음 장학생)'로 선정돼 증권업계 멘토와 함께하는 정기 모임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 투자분석보고서의 지속적인 시장 발간 등 다양한 기회를 얻게 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의 독특한 시각과 젊은 청춘들의 증권에 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더욱 발전된 2회 대회 준비 등 대학생과의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