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반도체 가격 강세 지속…하반기 기업실적 호조 기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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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일 지난달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강세가 지속됐다며 올 하반기 반도체 기업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PC용 D램 가격과 서버용 D램 가격 상승분이 기대치에 부합했고,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은 당초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시장에서 재기되고 있는 업황 고점(peak out)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반도체 업체의 실적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7월 PC용 D램 평균가격은 Gb(기가비트)당 0.89달러로 전월 대비 4.6% 올랐다. 서버용 D램 가격은 Gb당 1.07달러로 1.3% 상승했다. 같은 기간 낸드플래시 가격은 Gb당 0.05달러로 2.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PC용 D램 가격은 공급 감소와 Xbox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수요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서버용 D램은 공급 증가를 넘어서는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하반기 가격 호조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4분기부터 하락하겠지만 낙폭과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4분기 D램 메모리 가격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낸드플래시 가격도 당초 예상 대비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PC용 D램 가격과 서버용 D램 가격 상승분이 기대치에 부합했고,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은 당초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시장에서 재기되고 있는 업황 고점(peak out)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반도체 업체의 실적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7월 PC용 D램 평균가격은 Gb(기가비트)당 0.89달러로 전월 대비 4.6% 올랐다. 서버용 D램 가격은 Gb당 1.07달러로 1.3% 상승했다. 같은 기간 낸드플래시 가격은 Gb당 0.05달러로 2.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PC용 D램 가격은 공급 감소와 Xbox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수요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서버용 D램은 공급 증가를 넘어서는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하반기 가격 호조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4분기부터 하락하겠지만 낙폭과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4분기 D램 메모리 가격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낸드플래시 가격도 당초 예상 대비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