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상승폭 7.50%...강북 일부 지역 웃돌아-서울 전세 난에 지친 수요 꾸준한데다 개발호재도 多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일부 지역은 서울 강북권보다 가격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은 한번 오르면 상승세를 타는 만큼 가격 상승률이 높은 지역에 나오는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KB부동산에 따르면 최근 2년(2015년 6월~2017년 6월) 사이 경기도 의정부 아파트 매매값은 7.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6.83%), 성남(6.03%), 남양주(5.83%) 등 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강북권 일부 지역 상승률도 웃돌았다. 강북구(7.40%), 동대문구(7.27%), 도봉구(7.21%) 보다 높다.의정부 집값 강세는 전세금이 계속 오르자 수요자들이 매매로 전환하면서 집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의정부 전세가율은 6월 기준 82.2%로 경기도 평균(78.8%)은 물론 서울(72.4%)을 웃돈다.새 아파트 공급이 수요에 비해 더딘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의정부는 2014년 1899가구, 2015년 4523가구, 2016년 7687가구를 분양했지만 미분양 가구수는 5월 기준 55가구에 불과하다. 또한 노후화된 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도 높다는 분석이다.교통도 향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GTX, 서울지하철 연장 노선 계획 등 대형 개발호재도 잇따르고 있어서다. 서울에 생활 기반을 둔 30~40대를 중심으로 서울 전세금 수준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고 향후 출퇴근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여 의정부 내 아파트 선호도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전세난에 떠밀려 의정부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선 젊은 수요층이 많다"며 "서울 등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데다 각종 개발호재,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의정부 첫 作 `장암 더샵` 분양이처럼 의정부 내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장암 더샵`을 분양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암동 장암4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총 677가구이며, 전용면적 △25㎡ 27가구 △40㎡ 51가구 △59㎡ 26가구 △84㎡ 378가구 △99㎡ 33가구 등 51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7월 20일 진행된 1순위청약에서 최고 15.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됐다.장암 더샵은 지하철 1호선 회룡역과 경전철 발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와 크고 작은 상업시설, 장암동 주민센터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의정부의 명문 초등학교인 동암초, 장암초를 비롯해 동암중 등이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다. 특히 1급수 생태하천인 동막천이 단지 내로 흐르고, 수락산 등산로도 아파트와 바로 이어져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장암 더샵 평균분양가는 3.3㎡ 당 1100만 원대이며 1차 계약금 1000만 원,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다. 8월 2~4일까지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한다.분양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의정부에서는 처음 분양하는 더샵 아파트이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단지설계, 커뮤니티시설 등을 선보이고, 수요자 니즈에 따라 초소형에서 중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했다"며 "특히 장암 더샵은 1차 중도금 납부 시점이 계약 후 8개월(2018년 3월)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중도금 대출신청 전 전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상우고등학교 정문 건너편에 있으며,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정대균기자 dkje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지헌 정종철, 귀여운 딸 외모에 `기적을 낳은 연예인`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소유진♥백종원 부부, `백선생` 가족의 실제 집밥 밥상 모아보니ㆍ가인, "연예계 마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소녀 감성` 서정희, 믿기지 않은 동안 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