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분기 말 기준 최근 1년 수익률 공시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퇴직연금 제도별로 확정급여형(DB) 1.91%, 확정기여형(DC) 3.56%, 개인형 퇴직연금(IRP) 2.89%을 기록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사 평균 DB, DC, IRP 수익률 대비 각각 0.38%포인트, 1.34%포인트, 1.14%포인트씩 높은 수준이다.

퇴직연금 적립금에서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미래에셋대우는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말 기준 5조8687억원에서 9614억원 증가한 6조8301억원을 달성했다. 적립금 금액의 감소없이 DB, DC, IRP 각각 3916억원, 3929억원, 1769억원씩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글로벌 자산배분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와 개인형 맞춤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며 "지난해 IWC부문을 신설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기업금융 연계, 개인금융 서비스도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부터는 IRP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도 선보였다. 금융회사 지점 방문이 어려웠던 지역의 군인이나 도서·산간 지역 고객들도 노후 준비와 세액공제 혜택을 위한 IRP를 어디서든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