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세 지속…증권·보험株 '강세'
코스피지수가 2420선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17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86포인트(0.95%) 오른 2425.5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소폭 약세로 장을 시작해 오전장 반등에 나섰다. 한때 2430선을 회복했지만 오후 들어 개인의 매물 규모가 덩치를 키우면서 상승세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88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8억원, 1798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로 총 18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 증권 기계 등이 2%대 상승 중이다. 금융업 운송장비 화학 운수창고 등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중 반등해 1%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포스코 한국전력 등도 상승 중이다.

롯데케미칼이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3%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6포인트(0.58%) 오른 654.2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35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억원과 15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이 9%대 강세다. 중국의 흑연전극 가격이 오르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0원(0.07%) 내린 1118.20원을 기록 중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