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C카드 및 스마트카드 제조업체인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지난 2분기에 흑자로 전환했다.

코나아이는 1일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271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에 비해 매출은 18%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중동과 아프리카 등의 해외 시장 성장이 2분기 실적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며 “금융IC카드 매출 중 80% 이상이 수출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는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 등을 오픈할 예정이어서 하반기에는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