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리베이트 비리 의혹을 캐고 있는 검찰이 약사법 위반 등으로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조용한)는 약사법 위반, 업무상 횡령, 조세포탈 등 혐의로 강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 회장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도매상을 통해 20여 개 병원 의사들에게 리베이트 55억원을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를 받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