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 '22,000 고지' 새 이정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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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어닝서프라이즈 효과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2,000 고지'를 넘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개장 직후 2만2,010.10에 거래돼 사상 처음으로 22,000선을 돌파했다.
오전 10시 현재 46.64포인트(0.21%) 오른 22,010.54에 거래되면서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20,000선을 돌파했고, 3월 초에는 21,000선도 가뿐히 넘어선 다우지수로서는 또다른 이정표를 쓰게 됐다.
다우지수는 1999년 초반 10,000선을 넘어선 바 있다.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호조, 이른바 어닝서프라이즈가 뉴욕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전날 장마감 이후 발표된 애플의 분기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뛰어넘으면서 정보·기술(IT) 업종의 거품 우려가 불식된 것으로 평가된다.
워싱턴 정가의 혼선과 맞물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크게 약화됐지만, 미국 경제의 탄탄한 펀더멘털이 주가지수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jun@yna.co.kr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개장 직후 2만2,010.10에 거래돼 사상 처음으로 22,000선을 돌파했다.
오전 10시 현재 46.64포인트(0.21%) 오른 22,010.54에 거래되면서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20,000선을 돌파했고, 3월 초에는 21,000선도 가뿐히 넘어선 다우지수로서는 또다른 이정표를 쓰게 됐다.
다우지수는 1999년 초반 10,000선을 넘어선 바 있다.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호조, 이른바 어닝서프라이즈가 뉴욕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전날 장마감 이후 발표된 애플의 분기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뛰어넘으면서 정보·기술(IT) 업종의 거품 우려가 불식된 것으로 평가된다.
워싱턴 정가의 혼선과 맞물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크게 약화됐지만, 미국 경제의 탄탄한 펀더멘털이 주가지수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