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약사 테이진파마가 미국 다국적제약사 MSD에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을 기술수출했다.

지난 1일 니혼게이신문에 따르면 테이진파마는 MSD에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 및 판매권을 이전했다.

이전한 후보물질은 치매의 원인물질 중 하나인 '타우 단백질'과 결합하는 화합물이다. 임상시험에는 아직 들어가지 않았다. 화합물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먼저 2750만달러를 받고, 개발 및 승인의 진척상황에 따라 최대 3억달러까지 받는다.

MSD는 이 후보물질의 개발 및 제조에 대한 권리뿐만 아니라 전세계 판권까지 획득했다. 다만 일본에서는 테이진파마가 공동 판매권을 갖는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