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의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52주(1년) 신고가를 새로 썼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뚜렷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3일 오전 9시17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날보다 0.60% 오른 3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한때 1년 중 가장 높은 가격인 3만41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윤소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원가경쟁력과 1분기 대비 증가한 출하량을 감안하면 1분기의 흑자 전환에 이어 2분기도 호(好)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PVC·가성소다의 시황도 구조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초소재 부문의 이익 확대가 지속돼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1%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