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김동환의 시선] 아직 한국판 그레이트 로테이션을 허하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시라인 11]- 기획 : 조주현, 이봉익- 연출 : 박두나[김동환의 시선]출연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오늘 김동환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아직 한국판 그레이트 로테이션을 허하라` 입니다.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규제책을 내놨습니다. 지난 번 6.19대책이 주로 청약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이른바 핀셋 대책이었다면 이번 조치는 일부 지역의 과열 단속으로 인한 이른바 풍선효과까지 차단하겠다는 일종의 전면전의 성격이 강합니다.요즘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왜 진보 정부만 들어오면 집값이 오르냐고 말입니다. 글쎄요, 묘합니다. 지난 참여정부 때 웬만한 강남아파트 다 두 배 이상씩 올랐습니다. 그러던 게 부자 감세했던 MB정부나 역시 그 맥락을 이었던 박근혜 정부에서는 집값은 안정이 됐습니다. 혹자는 진보정부가 부동산을 잘 몰라서 정책을 잘 못해서 그렇다고 얘기를 합니다만 제 보기에 전혀 틀린 얘깁니다.보수정부 때 집값 안정된 거 역설적으로 참여정부가 꾸준히 규제를 했던 효과가 시차를 두고 효과를 본 것 때문이고 또 이 정부 들어와서 부동산이 다시 오르는 건 지난 정부 때 꾸준히 규제를 완화해 왔기 때문입니다.여기에 가장 중요한 게 글로벌 경기와 금융환경입니다. 참여 정부 기간 동안 집값 우리만 오른 거 아니죠. 미국이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그러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가 터지면서 미증유의 금융위기 왔습니다. 규제가 집값을 뺀 게 아니고 위기가 시장을 돌려 세운 겁니다.지금은 어떻습니까? 금융위기 이후에 천문학적으로 풀린 초유동성이 자산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선진국을 시작으로 경제 회복기로 접어들고 있고 그 여파가 우리 같은 신흥 공업국으로 옮겨 오고 있으며 산유국을 비롯한 자원 신흥국도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글로벌 경기회복이 풀린 돈과 어우러지면서 자산 가격의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는 겁니다. 그 오랫동안 꿈쩍도 안 하던 일본 동경의 집값이 오르는 정도니까요.우리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도 이런 큰 맥락을 이해하고 나왔어야 합니다. 단기적으로 약발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한가지 큰 흐름상 우리 집값 특히 서울의 강남을 비롯한 선호지역의 아파트 시세는 세계 자산 시장의 동향과 궤를 같이 할 겁니다.그럼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경기 상승기에 정부가 부동산 규제책을 내놓고 있는 국면에서 주식은 거의 예외 없이 올랐습니다. 정부 정책이 효과가 있었냐 없었냐를 차치하고라도 정부가 규제를 한 다는 것 자체가 시장에 버블이 끼기 시작했다는 반증입니다. 버블은 쉽게 생기지도 않지만 쉽사리 꺼지지도 않습니다.전통적으로 우리는 불로소득에 대해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더 부정적인 인식을 하는 나라입니다. 토지 공개념이 라던지 주택 거래 신고 제 같은 걸 거리낌 없이 하는 걸 보면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자산가들로 하여금 다시 돈을 은행에 집어 넣어두고 꿈쩍도 안 하는 상황으로 몰아가면 안됩니다.돈을 쓰든지 투자하든지 하라는 건 재벌기업들에게만 할 조치가 아닙니다. 부자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은행에 넣어두고 아무것도 안 하는 부자가 많아지면 경제의 변동성은 줄이겠지만 이면에서 역동성도 줄어듭니다.일본의 잃어 버린 20년 동안 일본 부자들의 돈은 대부분 이자도 없는 일본 국채와 은행 예금에 가 가있었습니다. 아베노믹스, 이 돈 끄집어 내서 쓰고 투자하라는 겁니다.집에 몰려있는 가계 자산을 더 생산적인 곳으로 물꼬를 트겠다는 의도가 이번 부동산규제책에 담겨 있다면 다행입니다. 그 대안으로 주식시장을 보시기를 바랍니다.정부는 부동산 규제책과 증세를 하면서 성장률은 끌어 올리겠다고 합니다. 기업에서 가계로 부자에게서 중산층과 서민에게로 소득과 부를 이전시키면서 이른바 소득주도 성장을 하겠다는 건데 그러려면 자산 가격의 일방적인 약세나 침체는 안됩니다. 소비가 늘지 않습니다. 적절히 올라줘야 합니다. 2분기 우리 내수소비가 0.8%나 성장한 거 결국 집값 오르고 주식 오른 효과를 본 것이기도 합니다.돈의 물꼬를 부동산에서 은행이 아닌 자본시장으로 돌려 놓기를 제안합니다. 동시에 더욱 투명하고 바른 기업 경영의 전범을 빨리 만들고 우리 가계가 자본시장에서 투기가 아닌 정말 투자를 할 수 있는 법과 제도도 정비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어쩌면 지금이 우리 가계 자산의 부동산 편중을 줄이고 다양한 자본시장의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찬스가 될 겁니다.지금까지 김동환의 시선이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증시라인 11, 평일 오전 11시 LIVE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지헌 정종철, 귀여운 딸 외모에 `기적을 낳은 연예인`ㆍ길건, 한 달만에 10kg 감량도? "누구나 탐낼 몸매 만들었지만.."ㆍ소유진♥백종원 부부, `백선생` 가족의 실제 집밥 밥상 모아보니ㆍ가인, "연예계 마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소녀 감성` 서정희, 믿기지 않은 동안 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모십니다] '코스피 5000시대 투자 전략' 강연회

      한경미디어그룹과 한경매거진&북은 1월 29일 ‘코스피 5000 시대와 CES 2026 이후 투자 전략’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코스피 5000 돌파 이후의 장세를 전망하고 투자 유망 섹터를 짚어보는 자리입니다. 아울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의 인사이트를 현지 취재팀을 통해 확인한 뒤 투자 전략을 가다듬을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일시: 1월 29일(목) 오후 2~5시● 장소 :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 강연 주제 및 강사:- ‘CES 2026’ 현장에서 읽은 기술 전쟁 / 손재권 더밀크 대표- 코스피 5000 시대, 투자 유망 섹터 /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 코스피 5000 시대 승리 투자 기법, 사이클 투자 / 조윤남 코어16 대표● 인원: 선착순 100명(참가비 5만원)● 특전: 한경무크 (손재권 대표 등 저), <사이클 투자 법칙>(조윤남 대표 저) 증정● 문의: 02-360-4876● 참가 신청: QR코드 스캔주최 : 한경미디어그룹 한경매거진&북    

    2. 2

      LG그램(gram), 초경량 노트북에 멀티 AI·대용량 배터리 장착

      ‘LG그램(gram)’이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LG전자는 지난 6일 미국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초경량과 휴대성이라는 핵심 가치는 강화하면서 인공지능(AI) 기능은 더욱 발전시킨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2026년형 LG그램’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신규 소재인 ‘에어로미늄(aerominum)’을 적용해 초경량 노트북이라는 고유의 정체성은 발전시키면서 내구성과 외관 디자인 개선이라는 고객 요청 사항까지 두루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어로미늄은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의 합금이다. 두 금속의 장점만 합쳐 가벼우면서도 높은 내구성을 지녀 주로 항공우주 산업에서 활용돼 왔다.‘엑사원(EXAONE) 3.5’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그램 AI와 ‘코파일럿+(Copilot+) PC’ 기능을 더한 ‘멀티 AI’는 차별화된 AI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필요와 용도에 따라 중앙처리장치(CPU)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선택권도 넓혔다. 예를 들어 그래픽 성능에 특화된 노트북을 원한다면 인텔 코어 울트라 CPU가 탑재된 제품을, CPU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로 효율적인 작업을 선호하면 AMD 기반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2026년형 그램에는 77Wh의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27시간 동안 별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 9시간 이상 쓸 수 있다.최만수 기자

    3. 3

      KFC, 차원 다른 치킨·버거 레시피…메뉴 업그레이드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패스트푸드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KFC는 40년 넘게 오리지널 레시피 기반의 치킨과 버거 메뉴를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받아 온 글로벌 브랜드다. 오랜 시간 축적된 브랜드 자산을 토대로 제품, 마케팅, 매장, 디지털 전반에서 시장과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는 변화를 이어왔다. 지난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KFC는 오리지널 치킨 등 시그니처 메뉴를 중심으로 KFC만의 ‘맛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한편, 변화하는 식음료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메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켄치밥’ ‘켄치짜’를 비롯해 ‘트러플 치르르’ ‘업그레이비 타워’ 등 차별화된 신메뉴를 출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KFC의 차별화된 메뉴 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넷플릭스 글로벌 화제작 ‘기묘한 이야기 시즌5’와 협업해 제품·공간·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통합 캠페인을 전개하며 KFC를 보다 친근하고 색다르게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 한정 메뉴 ‘업사이드다운 징거’를 비롯해 팝업스토어, 티저 영상, 옥외 광고, 앱 이벤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트렌디한 브랜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층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최만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