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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젤차 SW 업그레이드만으론 불충분"… 獨 車업계 압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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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 개선해도 질소산화물 배출 기준치 초과한다" 지적 나와

    독일 자동차 업체들은 디젤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유해가스 배출 저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압박을 받으며 더 전향적인 조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맞닥뜨리고 있다.

    3일 dpa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업계는 전날 이른바 '디젤 정상회의'를 마치고 나서 디젤차 약 530만대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을 실행하는 데에는 약 5억 유로(6천70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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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청정교통국제협의회 유럽담당 페터 모크 대표는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다고 해도 (유해가스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보다 심화한 대응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견해를 시사했다.

    모크 대표는 2년 전, 폴크스바겐의 이른바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드러나는 과정에서 주요하게 역할한 사람 가운데 한 명이다.

    통신은 전날 회의 때 업계가 정부 지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공동 펀드 조성과 구형모델 보상판매 같은 대책을 내놓았지만 디젤차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 변경에 합의하는 것은 거부했다면서 거부 배경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3배에 이르는 큰 비용 부담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곁들였다.

    한편, 독일 여러 도시에서 유해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낡은 디젤차 퇴출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 바이에른 주에 있는 유명 도시 뮌헨 역시 그 대열에 동참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디터 라이터 뮌헨시장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오래된 차를 가진 이들에게 재정 지원을 하는 것만으로는 도시 거주민들의 건강을 충분히 보호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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