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아이돌 '워너원', 내친김에 이니스프리 모델 계약
아모레퍼시픽 계열의 중저가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그룹 '워너원'과 모델 계약을 맺었다.

4일 이니스프리에 따르면 당초 워너원은 이 브랜드 마스크 제품 모델로 발탁됐다가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면서 아예 브랜드 전체 모델을 맡게 됐다.

워너원은 앞으로 1년간 이니스프리 주요 제품과 캠페인 모델로 활동하며 광고 영상, 화보, 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워너원이 모델을 맡았던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컬러 클레이 마스크' 경우 관련 영상과 브로마이드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제품 판매로도 이어졌다.

이 제품 브로마이드는 배포 첫 날 품절 사태를 빚었다. 워너원이 나온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의 경우 3일 만에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워너원은 케이블방송 엠넷(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우승한 아이돌 그룹으로, 오는 7일 정식 데뷔한다. 데뷔도 전에 이미 하이트진로, 롯데제과 등 주요 기업 모델을 맡으며 광고계를 접수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