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신고리 원전 건설' 여론 팽팽… "중단" 42% vs "계속" 40%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갤럽 조사…사드 임시 배치 "잘한 일" 72% "잘못한 일" 14%
    한반도 전쟁 가능성 "더 커질 것" 32% "낮아질 것" 3%


    정부가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 또는 영구중단을 두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론화 작업을 하는 가운데 중단과 재개를 지지하는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성인 1천4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신고리 5·6호기 건설 여부와 관련한 물음에 응답자의 42%는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고, '계속해야 한다'는 비율은 40%로 나타났다.

    두 의견의 격차는 2%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 들었다.
    '신고리 원전 건설' 여론 팽팽… "중단" 42% vs "계속" 40%
    특히 성별·연령별로 응답 성향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계속 건설'(50%)이 '중단'(38%)보다 많았지만, 여성은 '중단'(46%)이 '계속 건설'(29%)을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50대(50%)와 60대 이상(59%)에서 '계속 건설해야 한다'는 비율이 과반이었다.

    반면 20대(58%), 30대(61%), 40대(53%)에선 '중단'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중단'(56%·65%)이,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지지층은 '계속 건설'(76%·49%)이 우세했다.

    또 최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도발 이후 한반도 전쟁 가능성과 관련한 조사에선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응답이 32%로 '더 낮아질 것'(3%)을 앞섰다.

    응답자의 60%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57%)과 60대 이상(42%)에서 전쟁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란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갤럽은 "북한의 4차 핵실험 후인 지난해 1월 조사와 비교하면 '전쟁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의견이 11%포인트 증가했다"며 "당시보다 우리 국민이 느끼는 대북 긴장감은 조금 더 고조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발사대 4기의 임시 배치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선 72%가 '잘한 일'로 봤다.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과 '의견유보'는 각각 14%였다.

    갤럽이 동시에 진행한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지지도 조사에서 부정 평가를 한 사람 가운데 72%도 사드 임시 배치 결정은 '잘한 일'로 평가했다.

    지난해 7월 한미 양국의 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 공식 발표 직후 조사에서는 사드 배치 찬성이 50%, 반대는 32%였고, 중국의 경제적 보복 조치가 강화된 올해 1월에는 찬성 51%, 반대 40%로 찬반 격차가 줄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직후인 7월 4∼6일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사드 배치 찬성이 늘어 '찬성' 57%, '반대' 27%로 바뀌었다.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모든 대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본 응답은 57%로 과반이었다.

    '인도적 대북 지원은 유지돼야 한다'는 답변은 39%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지지층은 각각 87%, 66%가 '모든 대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민주당, 정의당 지지층은 '인도적 지원 유지'(53%, 72%) 의견이 '모든 지원 중단'(44%, 28%)을 앞섰다.
    '신고리 원전 건설' 여론 팽팽… "중단" 42% vs "계속" 40%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kong79@yna.co.kr

    ADVERTISEMENT

    1. 1

      새해부터 이게 웬 떡…"전기차 갈아타고 100만원 더 벌었다" [모빌리티톡]

      내연기관차를 타다가 전기차로 바꾼 차주들은 "한 번 타보니 (내연기관차로) 못 돌아가겠다"는 반응을 보이곤 한다. 새해에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바꿀 경우 정부가 보조금 100만원 추가 지급하는 강수를 뒀다. 업계도 전기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자체 보조금을 주면서 전기차 구매가 쉬워지고 있다.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신형 전기차 등록 대수는 21만6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휘발유, 경유, LPG, 하이브리드를 통틀어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다.정부도 새해 국고 보조금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을 줬다. 그동안 전기차 보조금을 매년 줄여온 것과 대조된다.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현행과 같이 차량 가격이 5300만원 미만이면 보조금 100%, 53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은 50% 지원된다. 중·대형 전기 승용차의 국고 보조금 상한은 최대 580만원, 소형은 최대 530만원이다.전기차 배터리 효율 차등 기준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Y, BYD 아토3 등 주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쓴 에너지밀도가 낮은 전기차는 올해 보조금 지급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에 눈여겨볼 것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면 '전환지원금'이 최대 100만원 더 지원된다는 점이다. 단 3년 이상 된 내연기관차를 교체한 경우에만 지원한다. 일례로 쏘나타를 기아 EV6로 바꾸면 국고 보조금을 전환지원금까지 합쳐 최대 680만원가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판매 늘리자"...현장도 분주업계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체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르노코리아가 대표적

    2. 2

      40대 여성, 아버지에게 180억 물려 받았는데 결국… [영앤리치 포트폴리오]

      45세 미혼 여성 A씨는 최근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부친으로부터 강남 소재 빌딩 매각 자금 중 일부인 180억원을 현금으로 증여받게 된 것이다. 갑작스럽게 거대한 자산을 운용하게 된 A씨는 당장 해결해야 할 증여세 납부 문제와 거액의 현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에 대한 막막했다. A씨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지나치게 보수적인 성향을 띠고 있었다. 자산의 100%가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증권사에는 달러채권을, 은행에는 국내 절세채권 및 단기채 펀드를 보유한 상태였다. 과거 차이나펀드 등 고점에 투자했다가 장기간 손실을 본 쓰라린 경험이 그를 극도로 조심스럽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기존 포트폴리오의 지난 1년 수익률은 약 3.8%, 세금을 제외하면 2.2% 수준에 불과했다. 인플레이션과 높은 종합과세 세율을 감안하면 자산 가치를 지키기에도 역부족인 상황이었다. A씨는 주변 지인들이 2024~2025년 사이 인공지능(AI) 투자로 상당한 수익을 거두는 것을 지켜본 데다 상속할 자녀가 없기 때문에 생애 주기 내 금융자산을 더욱 적극적으로 증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남 아파트를 보유한 데다 법인 대표로 재직하는 A씨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도 확보하고 있었다. 기존 안정적 성향을 넘어 목표수익률 8%를 지향하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새로운 전략의 핵심 원칙은 ‘투자 시기의 분산’과 ‘투자 자산의 분산’이었다.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하락 기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유동성 확대를 기회로 삼되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향후 3년 동안 안전자산 비중을 100%에서 40%로 줄이고, 위험자산 비중을 최대 50%까지 확대하는

    3. 3

      4주 연속 내린 주유소 기름값

      국내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다섯째 주(12월 28일∼1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5.4원 내린 1729.9원이었다.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6.5원 하락한 1789.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7.8원 내린 1698.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37.7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708.2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8.6원 하락한 1633.1원을 기록했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2026년 세계 석유 시장이 공급 과잉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하며 하락했다. 다만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리스크 경계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린 61.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6달러 하락한 71.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내린 79.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