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강사·여객기 승무원이 새내기 경찰로… 2273명 중앙경찰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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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기 신임 경찰관들이 4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서 부모님을 향해 경례 인사를 하고 있다. 중앙경찰학교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708/AB.14441674.1.jpg)
![291기 신임 경찰관 대표인 장동식(왼쪽)·김소정 순경이 4일 열린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서 복무선서를 하고 있다. 중앙경찰학교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708/AB.14441673.1.jpg)
졸업생들은 지난해 12월부터 34주간 형사법·사격·체포술 등 각종 실무교육을 받았다. 사회적 약자 배려와 인권 보호 등 국정철학과 공직자의 가치관에 대한 기본교육도 이수했다. 최근 2개월간 일선 지구대·파출소 등에서 현장실습도 거쳤다. 실습기간에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이도 있다. 유정형 순경(28)은 지난달 8일 한 노숙자 쉼터에서 사소한 말다툼끝에 피해자를 칼로 찌르고 도주한 피의자를 살인미수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291기 신임 경찰관들이 4일 열린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앙경찰학교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708/AB.14441672.1.jpg)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졸업식에서 “불법과 타협하지 않고 약자를 보호하며 정의로운 사회와 활력 넘치는 현장을 만들자”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