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딸 최준희 / 사진 = MBC 방송 캡처
故최진실 딸 최준희 / 사진 = MBC 방송 캡처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5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외할머니 정 씨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준희 양은 "긴 글이지만 한 번만 읽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발"이라며 자신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자세하게 언급했다. 그 내용은 충격적이다.

고 최진실의 어머니이자 최준희 양의 외할머니 정 씨가 그간 준희 양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것.

준희 양에 따르면 정 씨는 태어났을 때부터 키워왔던 이모할머니(지인)를 만나지 못하게 했으며, 이모할머니와의 연락을 강제로 끊었다고 했다.

미국 유학을 포기하고 다시 돌아온 준희 양은 학업에 대한 압박과 이후에도 끊이지 않는 폭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초등학교 5학년 시절부터 우울증을 겪어 유서까지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준희양은 "지금 2017년 8월 5일 토요일 새벽 1시 55분인 지금도 집안이 다 박살났다. 경찰들도 찾아오고 정신이 없다"며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죽는다면 너무 억울할것 같기에 일단 올린다. 저 좀 살려달라"고 마무리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