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경쟁률 33 대 1 사상 최고…"취업난에 군장교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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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으로 군 장교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내년에 입교할 육군사관학교 생도 모집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육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치른 육사 78기 사관생도 1차 선발시험의 경쟁률은 32.8 대 1로, 1946년 육사 개교 이후 최고 기록이다.
육사 78기 정원은 310명(남자 280명, 여자 30명)인데 1만159명이 지원했다.
육사 생도 지원자가 1만 명을 넘은 것도 처음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 생도 경쟁률은 27.1 대 1이었고 여자 생도는 85.3 대 1에 달했다.
육사는 오는 8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면접·체력시험·신체검사 등을 하는 1박 2일 일정의 2차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0월 발표된다.
군 관계자는 "취업난 속에 군 장교가 안정적인 직업으로 부각되고 병영문화 개선으로 군 복무 환경도 나아지면서 사관학교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ljglory@yna.co.kr
6일 육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치른 육사 78기 사관생도 1차 선발시험의 경쟁률은 32.8 대 1로, 1946년 육사 개교 이후 최고 기록이다.
육사 78기 정원은 310명(남자 280명, 여자 30명)인데 1만159명이 지원했다.
육사 생도 지원자가 1만 명을 넘은 것도 처음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 생도 경쟁률은 27.1 대 1이었고 여자 생도는 85.3 대 1에 달했다.
육사는 오는 8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면접·체력시험·신체검사 등을 하는 1박 2일 일정의 2차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0월 발표된다.
군 관계자는 "취업난 속에 군 장교가 안정적인 직업으로 부각되고 병영문화 개선으로 군 복무 환경도 나아지면서 사관학교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ljglo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