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골신경통 예방엔 걷기와 자전거 타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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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과 비만은 좌골신경통 걸릴 위험 33~41% 높여
좌골신경통 예방엔 규칙적인 걷기와 자전거 타기가 좋으며 비만과 흡연은 가장 좋지 않은 습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좌골신경통은 좌골(궁동이뼈) 신경이 손상, 압박, 염증 등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좌골은 물론 이와 연계된 대퇴부(허벅지), 종아리, 발, 허리에도 통증이 올 수 있다.
핀란드 산업보건연구소 라만 시리 박사팀은 약 3만5천 명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12~30년 동안 추적 연구한 데이터를 이용해 이 가운데 좌골신경통으로 입원한 1천29명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자가 좌골신경통으로 입원한 비율이 비흡연자에 비해 33% 높았다.
비만자가 걸릴 위험은 정상체중 이하 사람에 비해 36% 높았는데 그중에서도 복부비만인 사람은 41%나 높았다.
반면 정기적으로 걷기나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사람의 경우엔 좌골신경통으로 입원한 비율이 이런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33% 낮았다.
이는 체중과 무관하게 나타났다.
그런데 걷기나 자전거 외에 다른 레저활동이나 운동은 좌골신경통 발생률과 별 상관이 없었다.
연구팀은 걷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저강도 신체활동은 고강도 운동들과 달리 허리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내과학회지'(AJM)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최병국 기자 choibg@yna.co.kr
좌골신경통은 좌골(궁동이뼈) 신경이 손상, 압박, 염증 등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좌골은 물론 이와 연계된 대퇴부(허벅지), 종아리, 발, 허리에도 통증이 올 수 있다.
핀란드 산업보건연구소 라만 시리 박사팀은 약 3만5천 명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12~30년 동안 추적 연구한 데이터를 이용해 이 가운데 좌골신경통으로 입원한 1천29명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자가 좌골신경통으로 입원한 비율이 비흡연자에 비해 33% 높았다.
비만자가 걸릴 위험은 정상체중 이하 사람에 비해 36% 높았는데 그중에서도 복부비만인 사람은 41%나 높았다.
반면 정기적으로 걷기나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사람의 경우엔 좌골신경통으로 입원한 비율이 이런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33% 낮았다.
이는 체중과 무관하게 나타났다.
그런데 걷기나 자전거 외에 다른 레저활동이나 운동은 좌골신경통 발생률과 별 상관이 없었다.
연구팀은 걷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저강도 신체활동은 고강도 운동들과 달리 허리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내과학회지'(AJM)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최병국 기자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