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이재용, 오늘 결심 공판…'입추' 폭염 당분간 계속
◆ 이재용 결심 공판 오늘 열려…특검 구형·이재용 최후 진술 ‘관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2시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재용 부회장 및 함께 불구속 기소된 삼성그룹 전직 임원 4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재판에서는 특검팀이 의견을 밝히는 논고와 재판부에 형량을 제시하는 구형, 변호인단의 최종변론, 피고인들의 최후진술이 이어진다.

선고는 일반적으로 결심 공판 2∼3주 뒤에 이뤄지며 생중계 여부도 관심을 끈다.


◆ 김인경,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개인 통산 7번째 우승

김인경은 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천697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조디 유와트 새도프(잉글랜드)를 2타차로 따돌린 김인경은 시즌 세번째 우승으로 다승 1위에 나서며 제2의 전성기 도래를 알렸다.

우승 상금은 48만7천500 달러(약 5억4천892만원)를 받은 김인경은 시즌 상금이 106만8천572달러로 늘어나 2013년 이후 4년 만에 시즌 상금 100만 달러 클럽에 복귀했다.


◆ 유엔, 북한 수출 3분의 1 틀어막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5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대북 제재결의 2371호를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의 주력 수출품인 석탄 철 철광석 납 납광석 수출을 전면 봉쇄했으며 수산물도 처음으로 수출 금지 대상에 올랐다. 중요 외화벌이 수단 중 하나인 노동자의 해외 송출도 현 수준에서 동결된다. 이렇게 되면 북한의 연간 수출액 30억달러의 3분의 1인 10억달러 이상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한으로의 원유 수출 금지는 제외됐다. 중국과 러시아가 끝까지 반대한 탓이다.


◆ 트럼프 "대북제재 결의안 찬성한 중국·러시아에 감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찬성표를 던진 중국과 러시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안보리에서 '대북제재 결의안 2371호'가 만장일치로 채택된 데 대해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결의안 (채택)을 위한 길을 터준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에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새 결의안은 북한의 주력 수출품인 석탄을 비롯해 철, 철광석 등 주요 광물과 수산물의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 오늘 입추 … 폭염 당분간 계속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立秋)이자 월요일인 오늘도 폭염은 계속되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날 전망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