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한식 잘 나가네…롯데홈쇼핑 '곳간' 메뉴 단독 판매
롯데홈쇼핑이 고급 한식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한식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7일 롯데홈쇼핑은 오는 9일부터 한식 레스토랑 '곳간'의 인기 메뉴를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곳간은 조선시대 사대부집 음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한식 전문 레스토랑으로, 오리온 '마켓오'와 CJ '비비고' 등 외식 브랜드를 기획한 노희영씨가 만든 브랜드다.

산지 제철 식재료로 한국 전통의 맛과 향, 아름다움을 매 계절마다 새롭게 풀어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롯데홈쇼핑은 9일 론칭 방송에서 곳간을 대표하는 한 상 차림을 선보인다.

안동지방의 고급 음식인 마떡갈비(80g*30장), 청양열무물김치(1kg), 생강쌀엿장(280g*1병) 구성을 7만원 대에 판매한다.

이달 26일에는 두 번째 메뉴로 곰탕 시리즈와 곳간 김치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5월부터 한국 전통 음식점 '아리랑', '강강술래' 등의 인기 메뉴를 판매 중이다.

특히 가수 노사연 씨 언니 노사봉 씨가 운영하는 아리랑의 인기 메뉴인 '소불고기'(5만 9900원)는 론칭 방송에서만 5000세트가 팔려 2억7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고급 한식 레스토랑 상품들은 일반식품 카테고리 매출의 11%를 차지한다"며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매월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